(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강원FC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홈 경기를 치르기 위한 경기장 실사를 앞두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4일 송암스포츠타운 일대를 찾아 직원들과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AFC의 기준에 부합하는 경기장 환경 조성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이다.

AFC 주관 대회는 경기장 여건 등 엄격히 적용되고 있다. 이에 육 시장은 그라운드, 조명, 관중석, 선수대기실, 기자석 등 직접 찾아 주요 시설 상태를 점검했다.

AFC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을 찾아 강원FC AFC 클럽 라이센싱 등록을 위한 경기장 현장실사를 실시한다.

클럽 라이센싱은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구단이 갖춰야 할 시설, 행정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 국제대회 출전 자격 인증 절차다.

강원FC의 ACL 첫 홈경기는 오는 9월로 예정됐다.

육동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전용구장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며 “시민들의 ALC 개최 열망이 드러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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