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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에 활력’…홍천군, 맥주 특화거리 조성 본격 추진

2026년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 홍천군 최종 선정

홍천군청 전경./뉴스1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군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침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4년 시행된 ‘동네 상권발전소 지원사업’과 연계된 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67억 원(국비 50%‧도비 15%‧군비 35%)이 투입되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사업대상지는 홍천군 신장대리 일원 약 450미터 구간(1만5500㎡)으로 지정된 ‘홍천 홍맥 자율상권 구역’이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반적인 계획은 지역 내 협업 기업, 전문가들이 연계해 민간의 창의성과 유연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홍천은 국내 최대 맥주 공장을 비롯해 3개의 수제 맥주 브루어리와 7개의 맥주 체험 마을을 갖춘 국내에서도 드문 맥주 특화 지역이다.

최근에는 지역 홉 농가와의 협업도 활발히 이루어지며 맥주 산업과 문화 자산이 탄탄하게 정착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지역의 강점을 살려 점차 쇠퇴하던 신장대리 원도심을, 맥주를 테마로 한 관광형 상권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홍맥 스트리트’ 조성, 노후 점포 개선, 맥주 체험 공간 구축, 창업 지원, 맥주 축제 개최, 콘텐츠 기반 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 10여 개의 세부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으며, 청년 창업 촉진과 관광객 유입, 지역 상권 재생을 아우르는 종합적 활성화 모델로 추진된다.

이 사업으로 홍천읍 현재 대비 유동 인구 약 30% 증가, 상권 매출 약 24% 향상 등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빈 점포 활용과 청년 창업자 육성을 통해 자생력 있는 지역 경제 기반도 마련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신장대리자율상권조합(대표 김경호)을 중심으로 홍천군과 도시재생지원센터, 지역 맥주 기업인 맥주 학교 농담, K-hops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실행되고 있다. 특히 하이트진로㈜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민관이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해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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