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충북 충주시 규모 3.1 지진으로 타일이 깨지고 돌담이 파손되는 등 시설 피해 4건이 발생했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

다만 타일 파손 2건, 돌담 파손 1건, 벽체 균열 1건 등 시설 피해는 총 4건 발생했다. 이 중 타일 파손 1건은 현장 위험도 평가 결과 구조부재인 타일 등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오전 2시 35분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여진은 3회로 전날 오전 2시 54분(규모 1.4), 오전 3시 49분 4초(규모 1.5), 추가로 8일 오전 10시 13분(규모 1.6) 총 3회 발생했다.

유감신고는 강원 13건, 경기 2건, 충북 8건 등 23건이 접수됐다.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재난 문자 및 자막 방송을 송출하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해 현장 대처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유관 부처와 협력해 충주 지역 주요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을 완료하고,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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