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하천 범람 대비 기관별 안전관리 대책 점검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행정안전부는 9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태풍·호우) 사전대비 점검 TF'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여름철 풍수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중점 안전관리 분야를 선정 및 점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름철 주요 인명피해 발생 유형인 하천재해를 중심으로 기관별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하천 하류지역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댐 사전 방류로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저수지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하천 범람을 예방하기 위해 하천준설을 비롯한 홍수방어 인프라를 확충하고 하천 시설물과 공사장(점용허가 공사 포함)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집중호우 시 신속히 진입을 통제하는 한편 지능형 CCTV를 활용해 하천 주변 위험지역의 사람과 차량을 감지하는 기술을 도입한다.
이 본부장은 "빈발하는 기상 이변으로부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기 전까지 여름철 안전관리 대책에 보완할 점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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