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공무원 마음건강 챙긴다…용산구 '청렴 힐링 프로그램' 운영
MZ세대 공무원 88명 대상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이달 13일부터 3일간 민원 및 대면 업무가 많은 부서의 청년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민원 응대 등 외부 접점이 많은 MZ세대 공무원의 조직문화 스트레스와 정서적 소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민·관 협력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은 △차 테라피 △향 테라피 △메이크업 테라피 등 체험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정서 안정과 긴장 완화를 통해 공직사회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대상은 민원 접촉이 잦은 부서 청년 공무원 88명이다. 모집 인원이 미달될 경우 타 부서 희망자도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렴한 공직사회는 개인의 윤리 의식뿐 아니라 정서적 건강에서도 비롯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공무원의 성장을 돕고 조직에 대한 긍정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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