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재가노인 밑반찬 배달사업 본격 시행
밑반찬으로 전하는 따뜻한 마음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지역 저소득 재가노인을 위한 밑반찬 배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 주관으로 지역사회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역 75세 이상 저소득 재가 홀로 사는 노인 110가구를 지원한다. 이달부터 시작했다.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매주 수요일 모여 정성껏 조리한 반찬을 거동이 불편한 지역 저소득 재가 노인의 집까지 배달한다.
어르신들의 생활 상태를 점검하고 정서적인 교류를 통해 말벗이 돼 주는 등 따뜻한 교감을 나눠 호응을 얻고 있다.
김남순 자원봉사센터장은 "반찬 나눔은 단순히 어르신의 한 끼를 챙겨드리는 활동이 아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바깥세상과의 연결 고리이자 그들의 마음에 온기를 전하는 소중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했다.
이재영 군수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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