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지방자치 강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나섰다.

19일 괴산군에 따르면 송인헌 군수가 지난 18일 대구호텔수성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민선 8기 3차년도 2차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전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후반기 중점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송 군수는 교육교부금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건의했다.

현재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지방자치단체가 교육기관과 교육행정기관 운영을 위해 사용하도록 편성된 재원이다. 기획재정부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올해 68조 원에서 2028년까지 88조 원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로 일부 예산을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송 군수는 인구소멸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교육 재원이 효과적으로 쓰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지방자치 발전은 결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야 한다"라며 "지방의 권한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정책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동회장단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개헌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방분권형 국가 천명'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위상 높여 명시' '자치행정·자치재정·자치조직권 확대'를 포함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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