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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일주일째 건조특보…강풍까지 더해 산불 위험 '최고조'

충주·제천·단양서 연이은 산불…위기경보 '관심→주의' 상향

충북 단양군 영춘면 상리 산불.(단양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건조특보가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충북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청주·영동, 19일부터 충주·제천·보은·괴산·옥천·진천·음성·단양·증평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건조주의보는 화재 발생 위험도를 표시하는 실효습도가 2일 이상 35% 이하인 상태로 이어질 때 내린다. 50% 이하가 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면서 충북에서 산불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8일부터 3건이나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후 2시 48분쯤 충주시 앙성면 새바지산에서 산불이 났다. 이날 충주에는 초속 7m의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3시간여 만에 가까스로 불길을 잡았다.

또 지난 21일 오전 11시 25분쯤에는 단양군 영춘면 상리의 한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후 2시 27분쯤에는 제천시 두학동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되기도 했다.

건조한 날씨와 함께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화재 위험은 물론 확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순간풍속 초속 15m(산지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을 예고하기도 했다.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면서 산림청은 지난 23일 오후 6시를 기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 써 달라"며 "야외 활동 시 화기 사용을 최대한 삼가고 화목보일러와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jaguar97@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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