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4일 진천군립도서관에서 성인 문해교육 학력인정과정 졸업식과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졸업식과 9회 입학식에는 초등·중학 졸업생과 가족, 신입생, 재학생, 내빈 등 80여 명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이날 졸업식과 입학식에는 역대 가장 많은 성인 문해교육 초등·중학 학력인정과정 어르신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졸업생들은 배움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지난 3년간 진행한 성인문해학교 학력인정과정을 착실히 이수해 초등과정 10명, 중등과정 6명이 학력 인정서를 받았다.

이날부터 시작한 올헤 성인 문해학교 초등·중학 학력인정과정에는 총 43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2015년 학력인정과정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후 꾸준한 운영으로 이뤄낸 결과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학력인정서를 비롯해 개근상, 모범상을 수여했으며 졸업생 가족의 영상편지 전달, 축하공연 등이 펼쳐져 서로를 응원했다.

이청희 군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배움을 향한 늦깎이 학생들의 열정에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라며 "언제 시작해도 배움은 늦지 않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여러분의 도전에 늘 함께하는 진천군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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