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성베르힐 분양가 갈등' 국민의힘 분쟁조정 간담회
대선건설 대표이사, 국회의원 등 참석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3일 국회에서 청주 대성베르힐 민간임대주택 분양 전환가 분쟁 조정을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권영진·엄태영·윤영석·김은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서승우 도당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많은 의견 교환이 있었지만 원만한 합의안을 도출하지는 못했다"며 "임흥남 대성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가 협상창구로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소통 채널을 지속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동남지구 대성베르힐 1·2차(1507세대)는 5년 임대 후 분양 전환 방식으로 2020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건설사 측은 2023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국토교통부 평균 실거래가와 주변 시세 등을 반영해 75㎡ 3억 6100만~3억 8200만 원, 84㎡는 4억 3900만~4억 6000만 원으로 분양가를 제시했다.
반면 임차인들은 이 같은 분양가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적정 가격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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