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비상행동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철야농성 돌입
"헌재, 내란 종식하고 헌정질서 바로 잡아야"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지역 시민단체들이 대거 참여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세종비상행동'(세종비상행동)은 13일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세종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종합안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인용 결정이 나올 때까지 릴레이 철야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법원의 황당한 구속취소 결정에 검찰이 항고를 포기하면서 대통령이 풀려났다. 체포 구속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던 시민들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다시 거리로 나오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이혜선·가명현 공동대표는 "11차례의 탄핵심판 심리를 통해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성은 충분히 확인됐다. 그런 만큼 선고를 지체시킬 이유가 추호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는 조속한 파면 결정으로 내란을 종식하고 헌정질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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