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내륙철도 유치' 보은군 12만2216명 서명부 전달
국토교통부 방문 군민의 뜻 전해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내륙철도 유치를 위한 충북 보은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가 국토교통부에 전달됐다.
27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민간 차원의 철도유치위원회가 출범한 뒤 석 달 만에 보은군 인구(3만405명)의 4배가 넘는 인원의 지지 서명을 끌어냈다.
지난 21일 기준 12만 2216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날 오후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를 방문해 지역민들의 염원을 전달하고 철도 건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은군철도유치위원회 임원 등 30여 명도 이날 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철도 건설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철도유치위는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청주공항∼보은∼김천(96.1㎞)과 청주공항∼보은∼상주(85.3㎞)를 거쳐 포항 내륙철도로 이어지는 2개 노선의 포함을 요구하고 있다.
청주공항∼김천 노선은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잇는 최단 직결 노선이고, 청주공항∼상주 노선은 중부내륙선과 중앙선이 교차해 중부권 입체적 철도망 구축이 가능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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