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의원 '대선 끝나면 오송참사 국정조사 하겠다"
"여전히 진상 조사·책임자 처벌 없어"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청주 흥덕)은 16일 "대선이 끝나면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1주기 생명안전 기본법 통과 촉구'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송참사는 행정관리 부실로 일어난 사회재난임에도 최종책임자인 충북지사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며 "여전히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8월 188인의 국회의원은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를 했지만 불법계엄과 내란으로 실시하지 못했다"며 "대선이 끝나면 국회 생명안전포럼과 함께 국정조사가 실시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2023년 7월 15일 미호천교 임시제방이 무너지면서 범람한 강물이 궁평2지하차도를 덮쳐 14명을 숨지게 한 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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