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 중소기업의 근로환경 개선과 근로자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 충북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시·군)' 공모사업의 하나로 귀농·귀촌을 통한 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취업 사업과 연계해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괴산군에 있는 중소기업 중 사업주 명의로 지역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임차해 근로자 기숙사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지원한다. 근로자 1인당 월 임차료의 80%(최대 30만 원)를 6개월간 지원한다.

모집 인원은 10명이다. 대상 근로자는 괴산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입사 5년 미만의 재직자이다. 이 중 최소 1명은 6개월 이내 신규 채용자여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괴산군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5월 2일까지 경제과 일자리창출팀으로 문의하거나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송인헌 군수는 "기숙사 임차비 지원은 근로자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장기 재직을 유도해 기업의 고용안정과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력난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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