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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육계농장서 H9형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농장 내 가축·생산물·분뇨 반출입 제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가 차단 방역.(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의 한 육계농장에서 H9형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이동제한 조처를 내렸다.

22일 증평군에 따르면 전날 도안면의 한 육계농장에서 출하 전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H9형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군은 이 농장에 대해 사육 중인 가축과 생산물, 분뇨 등의 농장 외 반출입을 14일 동안 제한했다. 가축 소유자와 동거가족, 고용인의 이동도 제한하고, 농축산 관련 기계와 자재류 등의 다른 농장 혼용도 금지했다.

다만, 저병원성이어서 도계장 출하는 가능하고, 주변 방역대 지역과 대상별 이동 제한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군은 14일 경과 후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한 후 음성으로 판정되면 이동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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