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자체 개발한 아동돌봄공간 브랜드 '행복돌봄나눔터'를 특허청에 상표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식 브랜드로서 법적 효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지난해 7월 '행복돌봄나눔터' 상표와 업무표장에 대한 특허 출원 후 약 8개월 만이다.

군은 행복돌봄나눔터 명칭과 고유 디자인 보호를 위해 상표권 등록을 추진했으며, 이번 등록은 '증평형 아동돌봄 정책'의 상징성과 차별성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상표등록에 따라 군은 도서관업, 아동돌봄교육서비스업, 돌봄공간 운영 서비스업 등 총 10개 지정 업종에 행복돌봄나눔터 상표를 공식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군은 공공 아동돌봄서비스에 관한 브랜드 일관성을 확보하고, 품질 신뢰도를 높이는 더 체계적이고 전문화한 돌봄 브랜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상표 등록은 증평만의 독창적인 아동돌봄 정책이 하나의 브랜드로 인정받은 것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하고 따뜻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했다.

증평군은 아동의 권익 보호와 가족 중심의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행복돌봄나눔터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밀착형 아동돌봄 공간을 운영하며 돌봄의 공공성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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