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의회는 30일 4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충북도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과 다중이용시설 불법 촬영 예방에 관한 조례안 등 64개 안건을 처리했다.

청탁금지법 위반 논란이 불거진 신규식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의 건도 통과됐다.

앞서 신 후보자가 CJB청주방송 재직 당시 특정 기업과 자문 계약을 맺고 월 200만 원씩 5년간 1억 30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경찰에 신 후보자와 기업 대표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부실 도시락 논란이 언급됐다. 안치영 의원은 "이번 논란으로 대회를 준비한 도와 관련 기관의 무성의한 행정 민낯이 드러났다"며 "진상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외에 박용규 의원은 대청호 수변구역 규제 완화 확대 촉구, 조성태 의원 집합건물 관리 사각지대 해소, 이옥규 의원 금융복지상담센터 설치, 임병운 의원 오송 스포츠클러스터 육성을 주제로 각각 발언했다.

박지헌 의원은 윤건영 교육감을 상대로 오송에서 발생한 고교생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질의했다.

vin06@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