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공공예식장 운영 등 결혼 지원 정책 필요"
정재우 의원 임시회 5분 발언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재우 의원은 1일 "혼인조차 부담되는 시대에 공공예식장 운영과 결혼식비 표준가격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열린 임시회(94회) 본회의 5분 발언으로 "국민인구행태조사를 보면 결혼을 망설이는 원인 중 하나로 결혼식비 부담이 꼽힌다"며 "예식장 비용만 하더라도 2022년 평균 1057만 원에서 올해 1401만 원으로 올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육아수당, 출산장려금,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외에 미혼자를 위한 '결혼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서울과 인천처럼 청주도 문화제조창, 문암생태공원 등 박물관, 문화재, 관공서를 주말과 공휴일에 예식 공간으로 개방해 공공예식장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인천시에서 결혼 업체와 협약해 표준가격을 공개한 것처럼 시도 지역 업체와 협의해 이를 공개하면 합리적인 가격 형성을 유도하는 등 청년들이 가정을 꾸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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