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가 의학적 사유로 임신·출산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민에게 생식세포 동결·보존 비용을 지원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신규 사업으로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생식세포를 채취한 대한민국 국적자로 △난소 부분 절제술 △고환 적출술 △항암치료 △염색체 이상 등 의학적 사유로 생식기능 손상이 우려되는 경우다.

지원 항목은 검사비, 과배란 유도, 생식세포 채취·동결·초기 보관 비용 등이다.

지원비는 여성 최대 200만 원, 남성 최대 30만 원으로, 생애 1회 의료비의 50%를 지원한다. 다만 생식세포 채취 6개월 이내에 의료비 지원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의료비 지원신청은 신청서, 동의서, 통장사본, 진단서, 난자·정자 동결·보존 확인서, 외래 진료비 계산서·영수증,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를 구비해 남부통합보건지소로 방문하면 된다. 6월부터는 공공보건포털 이(e)보건소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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