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보건소가 바쁜 직장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오피스핏, 직장인 건강교실'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증평군보건소에 따르면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의 하나로 청장년층의 건강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오피스핏 직장인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사업장을 모집해 3개 사업장을 선정해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만성질환 예방을 주제로 진행한다.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식단코치 △운동코치 △뇌·심혈관질환 예방 관리 △금연, 절주 등의 생활습관 관리로 구성했다.

각 사업장의 건강 문제 요구도와 근무 환경 등을 반영한 맞춤형 기획과 일정, 프로그램 내용을 사업장이 선택할 수 있게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증평공장에서 첫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14일 우진산전에서 진행한 프로그램도 많은 직장인이 참여해 호응이 뜨거웠다.

보건소는 프로그램 전후 설문조사를 통해 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프로그램 개선이나 확대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간적 제약을 받는 직장인에게 건강생활실천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생활터 접근의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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