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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세종시 '빛축제 예산' 4억 편성…논란 예고

최민호 "상가공실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필요한 예산"
김현미 행복위원장 "꼭 필요한지 의문 위원들과 상의"

8일 오후 세종시청에 설치된 최민호 시장 단식 천막 앞에서 국민의힘 소속 세종시의원들이 삭발식을 하고 있다. 이들은 전액 삭감된 정원도시박람회 관련 예산을 심의하는 예결위원회 조속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4.10.8/뉴스1 ⓒ News1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가 지난해 삭감됐던 세종 빛축제 예산 4억 원을 다시 편성해 이번에는 시의회 문턱을 넘을지 관심을 모은다.

최민호 시장이 상가 공실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명분으로 추진하는 이 축제 예산은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됐다.

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과 함께 최 시장의 사상 초유의 광역단체장 단식을 부른 한 요인이 됐다. 당시 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전원(7명) 삭발투쟁에 나서 최 시장에게 힘을 보탰다.

최 시장은 14일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겨울철 비수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재단 출연금 4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무산된 세종 빛축제 개최를 위한 예산이다.

빛축제는 2022년 최 시장 취임 이후 이듬해 처음 열었으나 지난해는 예산 지원이 불발되면서 금강수변상가번영회와 사회적기업협의회 등 시민단체(빛축제 시민추진단) 주도로 개최됐다.

하지만 예산 지원이 없다 보니 관련 행사들이 대폭 축소됐다. 그럼에도 불구 지난 2월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예술·공연 부문 대상을 받았다

세종시는 이런 점을 내세워 지난해(6억 원)보다 2억 원 줄어든 예산을 편성·제출했지만 시의회 문턱을 넘을지는 미지수다.

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축제 개최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다.

빛축제 소관 상임위인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김현미 위원장은 "다른 분야 쓸 예산도 많은데 꼭 빛축제를 열어야 하는지는 의문"이라며 "(상임위) 위원들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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