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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식지 않은 열정'…충북 퇴직교사 230명 재능기부

충북교육청 '동행교육지원단' 학교 현장서 봉사활동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15일 청주 덕성초등학교에서 동행교육지원단으로 재능기부를 하는 퇴직 교사들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충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교단을 떠난 충북 지역 퇴직 교사들이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재능기부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퇴직 교사 230명이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학교 현장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동행교육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행교육지원단은 작년에 도교육청이 '충북교육청 퇴직 교직원 교육활동 지원 조례'를 제정하면서 만들었다. 이 지원단에선 도교육청 소속 학교·기관에서 퇴직한 교사 230명이 활동하고 있다.

학교에서 30년간 수학을 가르쳤던 이병국 씨(71)는 "비록 교단을 떠났지만 아이들 성장을 돕고 교육 경험을 토대로 조금이나마 학교 교육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퇴직 교사 유길언 씨(67)는 "학교 현장에서 다시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이 밝게 웃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더 큰 에너지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동행교육지원단원 2명이 재능기부를 하는 청주 덕성초등학교의 박현숙 교장은 "풍부한 경험과 따뜻한 마음으로 학생들을 대하는 선배들의 헌신이 학생은 물론 후배 교사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윤건영 도교육감은 이날 스승의 날을 맞아 덕성초를 방문, 원로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윤 교육감은 "퇴직 후에도 우리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선행을 이어받아 공감하고 동행하는 교육이 꽃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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