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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민족 지성의 만남'…제천서 천관우·안재홍 학술세미나

제천문화원·안재홍 기념사업회, 26일 제천시민회관서 개최

천관우 선생과 안재홍 선생(제천문화원 제공)./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문화원과 경기 평택시 (사)민세 안재홍 기념사업회는 오는 23일 제천시민회관 3층에서 '후석 천관우 선생 탄생 100주년·민세 안재홍 서거 60주년'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두 민족 지성 간의 대화, 민세 안재홍과 후석 천관우'를 주제로 학술적 가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황우갑 교육학 박사는 '두 민족 지성의 대화 안재홍과 천관우의 인연'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박성복 평택문화원 부설 평택학 연구소장과 정삼철 전 충북학 연구소장(제천문화원 자문위원)이 토론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천관우와 안재홍은 언론인 출신이다. 제천시 청풍면 출신인 천관우는 언론인이지만, 역사가이기도 하다.

그는 고대사와 실학을 연구하다가 일제 말기에 도피 중이던 안재홍을 만난다. 천관우는 안재홍에게 한국 고대사 등을 사사하고 실학 연구와 한국 고대사 연구를 크게 발전시켰다는 평가다.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은 "청풍에서 태어난 천관우 선생은 제천이 낳은 인물로 올해가 탄생 100주년"이라며 "충북의 많은 언론인들과 관심 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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