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도서관 새로워졌다…'디지털+AI 미래형 공간' 재탄생
교육문화복합공간 리모델링 사업 마무리…20일 개관식
"교육, 문화, 기술이 융합한 새로운 도서관 모델의 시작"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도서관이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문을 열었다.
20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20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을 마친 충북교육도서관이 이날 '교육문화복합공간'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지하 1층, 지상 5층에 전체 면적 8487㎡의 도서관은 AI 기반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청소년 전용 공간 '빛나래'와 인문예술자료실을 신설했고, IB(국제바칼로레아), 문해력, 수리력 관련 사서 추천 북큐레이션, 마음글 필사공간 등도 새롭게 조성했다.
지하 1층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가변형 다목적 강당을 갖추고 각종 강연과 공연, 평생교육 학습 등에 활용한다. 미래의 디지털 도서관 체험을 할 수 있는 실감서재도 마련했다.
또 △1층은 5면 실감형 동화체험실, 어린이·유아자료실, 미래마루, 놀이마루 △2층은 문학 중심 종합자료실로 만화책마루, 영어책마루, 다봄자료실, 마음글 필사공간·포토존 등을 갖췄다.
나머지 △3층은 인문예술자료실과 디지털갤러리, 간행물존, 멀티미디어존 △4층은 청소년공간 빛나래로 체험존, 창작존, 공감존, 활동존 △5층은 사무공간으로 꾸몄다.
여기에 안내 로봇, 미디어월, AI 도서추천 키오스크, 음악감상 키오스크, 문학자판기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 편의도 높였다.
이상래 교육도서관장은 "이번 교육문화복합공간 개관은 단순한 공간 재구성을 넘어 교육과 문화,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도서관 모델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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