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관악구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제자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CES 2025 스타트업 전시관 'Eureka Park'에는 서울 소재의 창업생태계 관련 16개 기관과 104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공동관인 '서울통합관'이 운영된다.

구는 CES 2024에 이어 2년 연속 CES에 참가하게 됐다. 관악S밸리에 입주한 스타트업 10개사는 '서울통합관'에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CES 2025에서는 관악S밸리에 입주한 4개 기업이 5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2022년 최고혁신상과 2024년 혁신상에 이어 또 한 번 국제적 인정을 받은 관악S밸리는 '글로벌 혁신 기술의 허브'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루트파인더즈'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멀티미디어 플랫폼 '이지플러스(EasyPlus)'를 통해 'Accessibility & AgeTech'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메타파머스'는 인공지능(AI) 로봇을 기반으로 농작업 자동화 솔루션을 제안하는 '메타파머(Metafarmer)'를 선보이며 'Food & AgTech' 부문에서 수상했다.

'섬재' 역시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학습 관리 프로그램 '코치온(CoachON)'으로 'Mobile Devices, Accessories & Apps' 부문에서 혁신 기술을 인정받았다.

'네이션에이'의 경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3D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뉴로이드 넥스트(Neuroid Next)'와 '헤이디(Hey.D)' 두 제품 모두 'Metaverse'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업 외에도 관악S밸리관에 참여한 기업은 △샤이닝랩 △에이피그린 △만다린로보틱스 △쿳션 △912커뮤니케이션 △온아웃 △스페이스빔 등이 있다.

특히 구는 CES 2025 유레카파크 서울통합관 메인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전략과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S밸리는 서울 유일의 대학 중심 창업 클러스터로서,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고, 기술이 세계를 바꾸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CES 2025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관악S밸리의 성장 가능성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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