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어르신 일자리 대폭 확충…노인 일자리 2년새 52% ↑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올해 어르신 일자리를 대폭 확충하는 등 노인 복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1일 강서구민회관에서 '서울강서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서울강서시니어클럽을 비롯해 일자리사업 13개 수행기관별로 진행되며 참여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각 사업 참여자들의 직무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첫날인 이 날 진 구청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노인일자리사업의 필요성과 사업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등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진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갖는 것은 단순히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을 넘어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활력을 얻고 나아가 사회적 고립도 예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강서구 어르신일자리사업은 진 구청장 취임 전후로 크게 달라졌다고 구는 전했다. 2023년 10월 보궐선거로 취임한 진 구청장은 지난해 1월 어르신일자리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어르신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했다.
이 결과 2023년 3566개 수준이던 어르신일자리는 1년 만에 1121개 증가, 총 4687개로 늘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보다 746개가 늘어난 어르신 일자리 5433개를 마련했다. 2023년과 비교해 52%가 늘어난 셈이다. 구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236억 원을 투입, 일자리의 다양성과 질도 높였다고 전했다.
구는 어르신일자리 총 65개 사업을 노인공익활동형, 노인역량활용형,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형 등 4개 분야로 나눠 다양한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진 구청장은 "어르신일자리사업은 주민들의 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등굣길 교통지도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력을 집중해 어르신일자리를 확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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