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는 웹툰·웹소설 작가 지망생을 위한 상상비즈 아카데미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5월 개관한 상상비즈 아카데미는 웹툰과 웹소설 창작을 준비하는 시민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이다. 지금까지 수강생 54%가 관련 업종에 취직하거나 작품 계약을 맺었다.

올해는 작가로 데뷔했지만 후속작을 준비하는 기성 작가를 위해 후속작 개발 과정을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렸다. 웹툰 과정 2개와 웹소설 과정 1개다.

이번 3기 교육 과정은 모두 7개의 정규 과정으로 구성됐다. 모집 인원은 총 140명이다.

8주부터 최대 14주간 현직 작가, PD(프로듀서)가 이론부터 실습 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

아카데미 수료생은 멤버십 프로그램 '상상비즈 플러스'와 심사를 거쳐 해외 단기연수도 참여 가능하다.

교육생은 1~2월, 5월에 모집한다.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은 신청서 평가와 면접을 거쳐 이뤄진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웹툰 종주도시 서울에서 상상비즈 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창조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신진 창작자들을 양성하겠다"며 "창작자 맞춤형 지원체계를 통해 우수한 지식재산권(IP)이 글로벌 K-콘텐츠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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