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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사각지대를 열린 광장으로"…강동구 '명일광장' 재조성

보행로 확장·불법 주정차 차단 등 디자인 개선

강동구 명일광장 공사 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강동구청과 함께 강동구 명일동 일대 학원가를 '명일광장'으로 재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어둡고 복잡했던 환경을 정비해 학생과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명일광장은 120여 개 학원과 25개 학교가 밀집된 지역이다. 그간 좁은 보행로, 불법 주정차, 낡은 시설물, 거대한 수목 등으로 인해 청소년 비행과 흡연 문제가 이어졌다.

개선 작업은 기존 보행로를 확장해 광장으로 바꾸고 디자인 펜스를 설치해 불법 주정차를 차단했다. 시설물도 정비해 청소년 흡연 사각지대를 제거했으며 유선형 조경과 디자인 벤치를 설치해 이용자의 자연스러운 보행 흐름을 반영했다.

사업 추진 과정은 지역 학교 교사·학부모·학생과 주민자치회·부녀회·학원연합회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거쳤다. 의견차이로 공사가 1개월간 중단되기도 했다.

시는 이번 사례처럼 공공디자인을 통한 복합문제 해결이 도시 이미지 개선에도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안으로 △종로구 백악산 도보탐방코스(6월 준공 예정) △명동 관광특구 △고덕천 하부공간 등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 경관사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부터 자치구 공모를 통해 도시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 발표한 디자인서울2.0 전략에 따라 낡은 지역을 매력적인 디자인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공공디자인을 통해 지역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갖춘 디자인 펀시티 조성을 위해 자치구와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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