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여름철 풍수해 대비 건축공사장 등 180곳 집중 점검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운영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건축공사장·노후 건축물·축대·옹벽 등 관내 180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다음 달 11일까지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구는 축대·옹벽 침하 및 균열 여부, 배수구 상태,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 계측관리, 강풍·호우 대비 체계 등을 확인한다.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는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은 긴급 조치 후 관리할 예정이다.
침수에 취약한 가구 대피를 돕기 위해 돌봄공무원 및 동행파트너 125명을 배치하고 불량 하수 맨홀·방재설비 교체 등도 병행한다.
성동구는 이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본부는 상황관리총괄반·수색구조구급반 등 총 13개 실무반으로 구성했으며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전한 일터 조성과 주민 모두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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