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설 연휴' 울산서 문 여는 병원·약국은 어디?
당일 운영 병원 12개, 연휴기간 416개소 약국 운영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독감 환자 수가 8년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최장 9일에 달하는 연휴에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울산시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울산시는 1월 22일부터 2월 5일까지를 설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정하고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연휴기관동안 환자 몰림을 막기 위해 지역응급의료센터 4개소를 비롯한 12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이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설보다 명절 당일 문을 여는 병원을 6개소에서 12개소로 늘렸다.
당일 운영하는 12개 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울산대학교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동강병원·울산병원·중앙병원·울산시티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좋은삼정병원·서울산보람병원 △응급의료시설-동천동강병원·울산세민병원·굿모닝병원·울산제일병원·울산엘리야병원 등이다.
또 응급의료기관별 전담 책임관(7명)을 지정 운영해 병원별 응급상황을 매일 점검(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적시 조치하는 등 적극 대응한다.
경증환자들이 쉽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약국도 확대됐다.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병·의원 608개소, 약국 416개소가 신청일자별로 문을 연다.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현황은 울산시 및 구·군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 해울이콜센터, 129 보건복지콜센터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필수 응급의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준비된 대책들을 조속히 시행해 시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ojiok@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