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구민제안 정책 연중 접수…우수제안 시상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가 구민을 대상으로 행정제도와 운영의 개선을 목적으로 한 참신하고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연중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남구는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 동안 ‘구민제안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구민 제안은 아이디어가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민신문고와 남구 누리집, 우편, 팩스,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우수제안 시상은 중앙우수제안 추천과 연계해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접수된 제안에 대해 심사하고, 7월경 시상할 예정이다.
심사는 부서 실무심사와 구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 제안을 선정하고, 선정된 제안 등급에 따라 금상은 100만 원, 은상은 70만 원, 동상은 50만 원, 장려상은 30만 원, 노력상은 2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단 △타 기관에서 동일한 내용으로 이미 정부 포상을 받은 제안 △다른 사람이 취득한 특허권과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저작권 등에 속하는 제안 △심사기관에서 실시할 수 없는 제안 △단순 민원 또는 불만 사항 등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남구는 제안된 아이디어 중 구정 발전과 주민 생활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되는 내용은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작년 주민제안 금상을 수상한 ‘다자녀 가정의 다양한 혜택이 취합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은 중앙우수제안 국민제안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은상을 수상한 ‘대포차 단속 방법 개선- 버려지는 단속 자료를 활용’은 중앙우수제안 국민제안 분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중한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돼 지속 가능한 행복 남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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