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가 노사 상생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유공자 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노사 화합의 문화 확립에 이바지한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HD현대중공업 박일 기감, 한국무브넥스 최진혁 매니저, HD현대미포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김상훈 과장, HD현대미포 박영한 팀장, NH농협은행 동울산지점 김원배 지점장이 울산광역시장상을 받았으며, 울산여객자동차 최상호 사원, 동구청 공무원노조 김도은 성평등부장, 울산대학교병원 김종진 사원, 태경기업에 부륵등 사원 등 9명이다.

이 중 태경기업 부륵등 사원은 베트남 국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도 포함됐다. 부 사원은 평소 회사와 지역사회에 애정을 갖고 성실하게 근무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유공자로 선정됐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지금 대한민국이 있는 것은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도 뜨거운 구슬땀을 흘리며 일을 해온 산업 역군들 덕분"이라며 "이분들의 험난했던 지난 과정을 묵과하지 않고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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