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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번뿐인 날, 실컷 놀아줄랍니다" 울산대공원 '북적'

울산대공원·장생포 고래특구 등 관광명소 인산인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일대에는 '어린이날 대잔치'가 열리고 있다.2025.5.5/뉴스1 ⓒNews1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차가 너무 많아 한 2㎞ 정도 멀리 주차하고 걸어왔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까 보람있네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일원에는 어린이날 대잔치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만난 5세 아이의 부모 김 모 씨(39)는 환하게 웃으며 이처럼 말했다.

행사장을 찾기 위한 차들로 공원 주차장 일대에는 만차 행렬이 이어졌고, 드넓은 광장은 아이들과 부모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이들은 오늘의 주인공인 줄 아는 듯 신나 했고, 부모 얼굴에도 덩달아 웃음꽃이 폈다.

또 다른 방문객 최성록 씨(42)는 "평소에 바빠서 아이들을 잘 놀아주는 못 하는게 마음에 걸렸는데, 오늘 같은 일년에 한 번뿐인 날 실컷 놀아주려 한다"고 말했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어린이날 대잔치'에서 어린이들이 소방 체험 부스를 즐기고 있다.2025.5.5/뉴스1 ⓒNews1 김지혜 기자

이날 행사장에는 남부소방서, 남부경찰서, 육아종합지원센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등 공익부스와 자갈 그림그리기,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미니화분, VR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체험부스에서 만난 김 유진 씨(30)는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비가 안 와 야외에서 어린이날을 즐길 수 있어 다행"이라며 "유익한 체험부스도 많고 아이들이 실컷 뛰어놀 수 있어 더 좋다"고 말했다.

울산대공원뿐만 아니라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도 어린이날을 즐기기 위한 가족 관람객으로 붐볐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굴렁쇠, 장애물달리기, 이인삼각 등 1960∼1970년대 학교 운동회가 재현된다. 참여 어린이들이 운동회 승리 메달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이날 오후 8시에는 고래박물관 개관 20주년과 어린이날을 기념한 '장생포 불꽃쇼'가 예정돼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일대에는 '어린이날 대잔치'가 열리고 있다.2025.5.5/뉴스1 ⓒNews1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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