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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옹기축제' 성황리 폐막…가족단위 방문객 등 16만명 몰려

지난 5일 열린 '2025 울산옹기축제'에서 울주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이 진행 중이다. (울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지난 5일 열린 '2025 울산옹기축제'에서 울주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이 진행 중이다. (울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전국 최대 옹기 집산지 울산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린 '2025 울산 옹기 축제'가 5일 막을 내렸다.

6일 울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옹기 축제가 열린 사흘간 16만명이 방문했다. 특히 5일엔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겹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다.

올해 축제는 개막 전부터 기발한 온라인 홍보 콘텐츠로 화제를 모았다. '울주군 항아리맨' '옹기 축제 서우' '옹기 축제 이준기' 등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쾌한 반응을 일으켰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웰컴투 옹기마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첫날인 지난 3일 주요 내빈과 축제 캐릭터 옹이, 지역주민과 예술단체가 함께한 퍼레이드 '옹기로 길놀이'로 개막을 알렸다. 이어진 배영화 옹기 장인의 시를 주제로 제작한 주제공연 '혼불'은 옹기 장인의 혼과 정체성을 웅장한 무대예술로 풀어냈다.

또 옹기 장인의 옹기에 순창 고추장 명인이 직접 담근 장을 담아낸 옹기 '옹기는 장을 싣고'가 눈길을 끌었다.

부산과학기술대 학생들이 제작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디자인 옹기 등도 전통과 현대, 장인정신과 창의성이 만난 새로운 옹기의 가능성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는 주민주도형으로 한 단계 발전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작년부터 운영해 온 주민 기획단이 축제의 주요 콘텐츠를 기획했다. 체험, 전시, 홍보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주민이 주체가 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축제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울주군 12개 읍·면 주민자치 공연단이 풍물놀이, 밴드, 무용, 라인댄스 등 공연을 펼쳤다. 이어 열린 '옹기 콘서트 & 뒤란'에서는 윤수일 밴드, 장윤정, 소찬휘, 류지광, 치타, 크레즐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옹기 축제는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 주민 참여와 대중예술이 조화를 이룬 성공적인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울산 유일의 문화관광축제로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juma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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