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대법원조차 국민 이길 수 없어"…울산 선대위 첫 회의 참석
울산 선대위 "21대 대선 이재명 후보 득표율 목표치는 50%"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8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이 대선 이후로 연기된 것을 두고 “대법원조차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울산 남구 소재 민주당 울산시당에서 열린 21대 대통령 선거 진짜 대한민국 울산시당 선대위 제1차 회의에서 "대법원의 내란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끝까지 선거를 치를 수 있을까' 하는 걱정까지 당원들이 할 정도로 내란이 지속됐던 상황이 이제는 일단락됐다"며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울경의 전통 제조업들이 빠르게 쇠퇴해 나가고 있다"며 “전통 제조업을 첨단 제조업으로 전환시키고, AI와 디지털을 결합한 새로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 민주당 울산 선대위는 이번 대선 울산지역 이재명 후보 득표율 목표치를 50%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유권자들과 만나 소통하고, 전화하고, 공동체를 만들어 중도층 확보와 외연 확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울산시당에만 있는 선대위 산하 조직인 ‘울산대통합본부’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당원과 시민을 막론하고 100명 이상 모여 자발적 지지 선언과 정책 제안을 하면 누구나 본부장이 될 수 있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은 “선대위를 구성하면서 슬림하게 일하는 조직 형태로 만들었다”며 “통합하고 시민 속으로 들어가는 선대위를 통해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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