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낭독극 창작' 시니어 수강생 모집…18일까지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고래문화재단이 울산 장생포 지역을 중심으로 시니어들의 삶의 이야기를 무대에 담아내는 특별한 낭독극 프로그램 ‘빛나는 고래마을 극장’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8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해 19일부터 새미골문화마당 강의실에서 총 40회로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시니어 세대(50대~70대) 10명으로, 장생포 주민을 비롯한 울산 시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특히 참여자들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사, 제스처, 움직임 등을 결합한 입체 낭독극을 만들며, 현직 배우인 박규남 강사의 지도와 함께 연습을 거쳐 실제 무대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문화예술창작촌 관계자는 “문화예술 활동이 소외되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새로운 활력과 자존감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장생포가 주민 주도형 마을문화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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