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탱크터미널 복합해양 사고 대응훈련 실시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가 지난 9일 울산 정일신항 3부두에서 대규모 민·관 합동 탱크 터미널 복합해양 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2월 온산항에서 발생한 탱크 터미널 저장탱크 폭발 사고와 같은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울산해경,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남울주소방, 해양환경공단, 인근 탱크 터미널 등 8개 기관·업체 약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선박 5척, 소방 차량 4대, 탐지 차량 1대 등의 특수장비가 동원됐다.
특히 해상에서는 화학방제1함 등 특수함정 2척이, 육상에서는 내폭 화학차, 펌프카 등 4척이 동원됐다.
또 유해화학물질 탐지, 주변 위험물 저장탱크 온도측정 및 냉각 작업, 우수관로 최종방류구 오일펜스 설치 등 다양한 상황을 부여해 실제처럼 훈련을 진행했다.
안철준 울산해양경찰서장은은 “이번 민·관 합동 대응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육·해상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해 탱크 터미널 복합해양 사고 대비·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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