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울산시당 대선 출정식 "회초리 들어달라…똘똘 뭉쳐 김문수 지지"
"김 후보 살아온 궤적 대단한 분…이재명 잡을 유일 후보"
김문수, 내일 오전 11시 울산 중구 찾아 지지 호소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6월 3일 열리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2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의 합동출정식이 남구 태화로터리에서 열렸다.
이날 합동출정식에는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 비롯 박성민(울산 중구), 서범수(울산 울주군) 등 울산지역 국회의원 등이 동참했다.
이들은 '대통령' 선창, '김문수' 후창으로 힘찬 구호와 함께 합동출정식을 시작했다.
김기현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비상식적이고 무도한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굴종적인 종북 정책을 이제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문수 후보가 살아온 궤적을 보면 참 대단한 분"이라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불사르고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동부 장관까지 이른 사람인 김문수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나라가 발전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를 이어 받은 박성민은 "저희 당에서 후보를 내는 과정에서 다소 시끄러움이 있었다.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오늘부터 함께 똘똘 뭉쳐서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울산의 영광을 다시 찾아와야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을 잡을 수 있는 강직한 후보는 김문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서범수 선대위원장은 "우리 국민의힘이 잘못한 부분이 많다.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회초리를 들어달라. 저희들이 달게 받겠다"며 "잡범 독재자 이재명만큼은 대통령을 줘선 안 된다"고 말했다.
출정식을 지켜보면 시민 김도현 씨(60)는 "이승만, 박정희와 같은 역대 대통령 덕분에 나라가 잘살게 됐다"며 "이 정기를 이어가기 위해 김문수 후보를 응원하고 범죄자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싫다"고 말했다.
이들은 승리를 기원하는 만세 퍼포먼스와 시민들을 향한 큰절을 올리며 합동 출정식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문수 대선 후보는 13일 오전 11시 울산 중구 뉴코아울렛 앞에서 울산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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