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앞바다서 잠수 작업하던 40대 남성 물에 빠져 숨져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15일 낮 12시 10분께 울산 동구 미포만 앞바다에서 테트라포드 보강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작업자 A씨는 보강 작업을 마친 뒤 바지선을 고정하는 밧줄을 풀기 위해 바다로 들어갔다.
A씨가 들어간지 10여분이 지나도 움직임이 없자 바지선 선장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A씨는 테트라포드 공사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하청업체 소속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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