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억 투입 '울산미포국가산단 통합안전관리센터' 준공
유출·폭발 등 대형사고 위험 효과적 대응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디지털복제 기반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통합안전관리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단지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될 통합관리센터는 디지털복제 기술을 활용한 대표적 사례다.
국가산단 내 지상 및 지하 정보를 연계해 AI를 기반으로 지하배관, 유해물질, 화재·폭발 등을 실시간으로 관찰한다.
지난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에 선정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됨에 따라 추진됐으며, 사업비 총 130억원(국비 85억·시비 45억)이 투입됐다.
울산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영상감시체계와 시민편의를 위한 지능형공간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후 울산국가산업단지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제, 안전 분야 정보 공유 및 상황 전파 등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구축이 완료되면 화학제품 및 석유정제 분야의 위험물질을 다루는 울산국가산단의 특성상 상존하는 유출·폭발 등 대형사고 위험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울산산단의 안전성과 대응체계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미포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는 울산 국가산단을 미래지향적 첨단 안전산업단지로 전환해, 안전관리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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