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대선 앞두고 공직기강 특별점검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청렴한 교육행정을 실현하고자 이달 말까지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직무태만과 비위행위를 근절하고 정치적 중립 위반 등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여부를 면밀히 점검해 공직사회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 금품·향응 수수, 복무 위반, 보안·재난 대비 태세, 민원 처리 소홀 등 소극 행정 등이다. 청탁금지법과 행동강령 준수 여부도 포함된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자체 감사 처분기준을 강화해 시행 중이다. 공직기강 해이, 금품 수수 등 비위행위가 발생할 경우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강화된 처분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특히 공직자의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간주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히 처분할 계획이다.
김경희 감사관은 "공무원들이 경각심을 갖고 청렴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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