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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재단, 지난해 탈북민 출신 의사·법무사 등 전문·기술직 10명 배출

남북하나재단
남북하나재단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이 '탈북민을 위한 2024년 전문직 양성 과정'을 통해 의사 4명·치과의사 1명·법무사 1명 등 전문·기술직 합격자 10명을 배출했다고 5일 밝혔다.

2024년 배출된 전문직은 6명(의사 4명·치과의사 1명·법무사 1명)이며, 기술직은 4명(데이터분석기사 1명·에너지관리기사 1명· 설비보전기사 1명·조경기사 1명)이다.

2023년에는 전문직 4명과 기술직 5명, 2022년에는 전문직 6명 기술직 1명을 배출했다.

남북하나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탈북민들의 재북·재남 경력을 활용한 전문직 진출을 돕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응시 자격이 있어야 하는 국가 기술·전문 자격 취득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현재까지 총 54명의 합격자가 배출됐으며, 의료 분야 합격자가 전체 합격자의 53.7%를 차지한다. 통일부·원광대학교 의대·연세대학교 치과대 등이 협력한 결과다.

이주태 사무총장은 "재북 경력과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우리 사회에 정착할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연구 용역도 진행 중"이라면서 "앞으로 전문직 양성 과정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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