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통일교육원, '5월 가정의 달' 맞아 어린이기자단 기자회견 개최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통일부 어린이기자단, 차관과 함께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통일부 어린이기자단은 통일 미래 주역들의 통일인식을 높이고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2012년에 시작했다. 2022년에는 중학생기자단이 출범하여 현재 '통일부 어린이·중학생 기자단'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기자단은 이날 △차관이 다시 어린이가 되면 통일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통일을 준비하는데 어린이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북한 어린이들도 우리처럼 통일을 소망하는지 △북한의 저출산, 문화재 보존 상황 △통일이 되었을 때 북한의 역사 학습 여부 등을 질문했다.
아울러 남북 합의서 및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어린이들의 통일 관련 주제에 대한 경험 확대 등 정책 제안도 있었다.
6학년 홍우진 어린이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질문하려니 긴장이 되었지만 진짜 기자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고 중학생이 되는 내년에도 '중학생기자단'으로 계속 활동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경 통일부 차관은 "어린이가 된다면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답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기도 했다"며 "어린이기자단과 같은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청소년 통일 인플루언서가 더 늘어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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