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각 전원회의 개최…"무조건 복종하는 사업체계 확립"
1분기 사업 성과 총화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3일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어 지방발전 정책 등 올해 1분기 경제계획 이행 성과를 평가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4일 보도했다.
박태성 내각총리가 지도한 회의에는 김정관·양승호·박정근 내각부총리, 내각 직속기관, 성, 중앙기관 간부들, 도·시·군 인민위원회 위원장들, 농업지도기관, 중요공장, 기업소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1분기 경제계획 수행 정형(상태)을 평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박정근 부총리는 보고에서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첫 산아(지방공업공장)들이 생산 정상화의 동음을 기운차게 울렸으며 당 제9차 대회로 향한 전 인민적인 공격 기세가 비상히 앙양되었다"며 "첫 분기 인민경제계획 수행에서 자랑찬 성과가 이룩됐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1분기 계획 수행에서 일부 단위들의 '결함과 편향'들을 분석하며 "일꾼들의 소극적이며 보신주의적인 일본새(태도)를 타파하기 위한 투쟁의 도수를 높여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경제사업에 대한 지도와 관리에서 내각의 지시에 무조건 복종하는 정연한 사업체계와 질서를 더욱 철저히 확립하며 당 결정 관철을 위한 견인불발의 투쟁을 힘차게 벌여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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