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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잇는 '두만강 자동차 교량' 준비 박차"

美 CSIS 위성사진 포착…김정은-푸틴 합의 후속조치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지난해 6월 20일 북러가 '두만강 국경 자동차 다리 건설에 관한 협정과 보건, 의학교육 및 과학 분야에서의 협조에 관한 협정'을 조인하는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dqdt.shop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지난해 6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두만강 자동차 교량 건설을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비욘드 패럴렐'(분단을 넘어)은 18일 지난 2~3월에 수집한 위성사진을 토대로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두만강 자동차 다리 건설 준비 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에 따르면 러시아 쪽 다리 건설 현장 인근 나무와 관목들이 제거됐으며 일부 지형도 평탄해졌다. 북한 쪽에서는 다리 시작 지점에서 서쪽으로 약 500m 떨어진 지점에 소형 레미콘 공장으로 보이는 건물이 새로 건설됐다.

러시아 쪽에서 시작된 길이 약 164m의 임시 교량도 설치됐는데, 이는 인력과 장비를 나르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3월 14일 이후 사진에선 러시아 쪽에서 설치한 임시 교량 일부는 해체돼 지상으로 옮겨졌으며 이후 같은 달 21일 촬영된 위성사진에서는 남아있던 일부 임시 교량도 사라졌다. 자동차 다리 건설이 진척된 동향으로 보인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정상회담에서 두만강에 자동차 다리를 짓는 사업에 합의한 바 있다. 현재 두만강에는 북한 두만강역과 러시아 하산역을 기차로 오갈 수 있는 철교만 있다. 자동차 교량은 내년 말 완공이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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