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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북한대사관 '태양절' 맞이 연회…김정은·시진핑 건강 축원

팽청화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등 참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열린 집단체조·예술공연을 관람하며 박수치고 있다.(CCTV 캡쳐) 2019.6.21/뉴스1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중국 주재 북한 대사관이 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 태양절) 113주년 기념 연회를 지난 14일 열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연회에 팽청화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중앙군사위원회, 외교부, 상무부, 국방부, 공안부, 국가국제발전협조서, 인민대외우호협회 등 간부들이 초대됐다고 전했다.리룡남 주중북한특명전권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도 자리에 참석했다.

리 대사는 연설에서 "어버이 수령님께서 중국의 노세대 혁명가들과 함께 조중친선의 전통을 마련했다"며 "습근평 총서기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영도 밑에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에서 보다 새롭고 큰 성과들을 끊임없이 이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팽청화 부위원장은 "올해는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이 되는 해이며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목표를 결속짓는 해"라며 "우리는 김정은 총비서를 수반으로 하는 조선노동당의 령도밑에 근면하고 용감한 조선인민이 일심단결하여 사회주의 건설 위업에서 부단히 새로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을 기쁘게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방발전 20X10 정책'의 인도 밑에 조선의 지방경제 건설은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조선당과 인민이 국가건설사업에서 새롭고 보다 큰 성과를 거둘 것을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김 총비서와 시 주석의 건강을 축원하여 잔을 들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다소 냉각 기류를 보여왔지만, 올해부터 양국 간 인적 교류 접촉면을 넓혀가면서 서서히 관계를 회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올해는 중국이 '항미원조 전쟁'이라고 부르는 한국전쟁에 인민지원군을 파병한 지 75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이 이를 계기로 그간 소원했던 국가 간 관계를 개선하고 고위급 접촉을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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