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기 수출 규제 완화' 비난…국토관리계획 미달 지역 질책 [데일리 북한]
- 유민주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안톤 제미도브 조정이사회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통일러시아청년근위대대표단이 청년운동사적관 등 여러곳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dqdt.shop](http://i3n.dqdt.shop/system/photos/2025/4/20/7244709/high.jpg)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산 무기의 수출 규제를 완화한 것을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미국에 있어서 무기 장사는 단순히 금전적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돈벌이 공간만이 아니라 패권 수립이라는 침략적인 대외정책 실현을 뒷받침하는 주요 수단으로 되고 있다"고 6면에 보도했다.
1면에서는 화성지구 살림집(주택) 공사가 당의 격려 아래 지체 없이 건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등화학공장에서는 북한식 '무석고 시멘트 생산 기술'을 개발해 국가에 막대한 이익을 주고 있다고 선전했다. 이 기술을 통해 응결조절제, 광화제로 사용되는 석고 문제를 해결하고 석탄 소비 문제를 줄이면서도 기술경제적 효과성이 높다고 전했다.
2면에선 11년 전 김정은 당 총비서가 찾았던 대성산종합병원의 보육원을 조명하며 김 총비서의 애민정신을 강조했다. 신문은 "원아들의 친아버지가 되어 남긴 감동깊은 이야기는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준다"라고 보도했다. 또 신문은 공산주의 혁명가에게 필요한 기질로 "완강한 실천력"을 당부하며 당에 대한 충성과 헌신을 요구했다.
3면에서는 통일러시아청년근위대대표단이 청년운동사적관, 태권도전당, 강동종합온실농장,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등 여러 곳을 참관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조선혁명박물관에 전시된 사료들을 소개하며 항일 빨치산 참가자들의 혁명 정신을 이어받아 김 총비서의 시대에 "영웅적 창조자"가 될 것을 격려했다.
4면에서는 지난해 국토관리사업정형의 교훈을 소개했다. 신문은 폭우와 홍수 등으로 인한 위기대응대책을 언급하며 "엄중한 현상을 놓고 일꾼(간부)들의 무책임성에 여러 차례 경종을 울렸다"고 회고했다. 이어 증산군에서는 지난해 중에 결속해야 할 국토관리사업의 지표별 계획에 미달했고 이는 "자만도취와 만성병을 극복하기 못한 후과"라고 비판했다.
5면에선 제9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의 후기를 전했다. 신문은 이번 축전이 "대를 이어가며 위대한 수령을 모시고 사는 크나큰 영광과 꽃 피워주는 위대한 시대를 소리높이 구가한 뜻깊은 축전"이었다고 평가했다. '백색오염과 재자원화' 제하의 기사에서는 인류에 의해 발생한 수지폐품들이 물과 토양을 오염시킨다며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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