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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레소토에 北대사 부임…주 스웨덴 北대사는 본국 귀국

국제적 고립 속 외교 확장 움직임

북한 인공기. 2023.9.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아프리카 국가 레소토 주재 북한 대사가 새로 부임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정성일 특명전권대사가 지난 17일 레소토 왕국의 레치에 3세 국왕에게 신임장을 봉정했다.

정 대사는 김정은 당 총비서가 국왕에게 보내는 인사를 전달했고, 이에 국왕은 사의를 표하며 김 총비서에게 축원의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이어 국왕은 "조선(북한)과의 역사적이며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연대성과 호혜의 원칙에 기초하여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여러 분야에서 더욱 확대 발전시켜나갈 입장"을 표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과 레소토는 1980년에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1983년 레소토에 북한 대사관을 설치하며 외교 관계를 이어왔다. 하지만 1986년 한국과 레소토의 외교관계 재개로 인한 마찰로 단교했다가 1993년 다시 관계를 정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후 양국간 교류는 활발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매체에서 레소토 북한대사 부임 소식이 보도된 건 지난 2007년 5월이 마지막이다. 그간 레소토 북한대사가 있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

정성일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로, 레소토 대사를 겸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북한은 최근 주스웨덴 대사도 교체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리원국 주스웨덴 북한대사가 지난 2018년 부임 이후 7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최근 본국으로 귀국했다.

최근 한국이 북한 우방국이었던 시리아, 쿠바 등과 수교하면서 북한의 외교적 고립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도 외교 확장을 위해 애를 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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