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에 총력…신포서 '첫 다시마' 수확 [데일리 북한]
- 최소망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새 시대 바닷가 양식업의 표본으로 일떠선 신포시 바닷가 양식사업소에서 준공 후 첫 다시마를 수확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dqdt.shop](http://i3n.dqdt.shop/system/photos/2025/5/18/7293650/high.jpg)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식량 및 먹거리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쌀은 물론 수산자원인 다시마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1면에 "우리 당의 혁명적 구호는 행동의 지침, 투쟁과 전진의 기치"라면서 "쌀로 조국을 받드는 실농꾼이 되자"라고 밝혔다.
신문은 "농사를 짓는 사람이라면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울 일념을 안고 분발하고 또 분발해 알곡 증산 투쟁에 모든 것을 다 바쳐야 하며 그 길에 삶의 진정한 가치와 보람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4면에는 지난해 12월 준공된 신포시 바닷가 양식사업소에서 첫 다시마 수확을 한 소식을 담았다. 신문은 "역대 굴지의 어장 도시로 유명했던 신포시가 오늘은 양식장마다 좋은 다시마 작황을 펼쳐놓았다"라고 전했다.
같은 면에는 '2025년 아시아 역기선수권대회'에 참석한 대표팀이 메달 12개(금메달 9개)를 확보하고 귀국한 소식이 담겼다. 또 전날 김성일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청년대표단이 '세계민주청년연맹 제21차 대회'에, 정무림 보건상을 단장으로 하는 국제회의대표단이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제78회'에 참가하기 위해 출발했다는 소식도 4면에 실렸다.
2면에선 '사상 관점'이라는 말이 "한마디로 사물 현상을 보고 대하는 사고와 행동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하며 "사상 관점이 바로 서려면 사회와 집단의 이익을 첫 자리에 놓고 인민대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헌신적, 혁명적으로 투쟁해야 한다"라고 다그쳤다.
3면에선 화성지구 1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 전후의 모습을 조명했다. 또 당 일꾼들에게 '웅변술'을 강조하며 "당 사업 실무와 과학 기술적 자질 뿐 아니라 격동적인 연설과 호소로 대중을 불러일으킬 줄 아는 능력을 겸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5면에선 최근 출판된 '옷 본보기 책'을 소개하며 "피복 전문가들은 물론 온 나라 인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여성들이 진한색보다는 '연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우아한 색'을 좋아한다면서 옷차림 문화가 "날로 개화 발전하고 있다"라고도 언급했다.
6면에선 자본주의를 비난하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심화하는 착취와 약탈은 근로대중과 착취계급 사이의 사회적 모순을 격화시키고 있다"면서 사회주의가 '이상사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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