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국회 찾은 여객기 참사 유족 "명예훼손 강력히 처벌 요청"
악성 댓글·유튜브에 "유가족 두 번 죽이는 것"
"사고원인 조사 과정 유가족 참여 기회 보장해 달라"
-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박한신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댓글 등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다.
박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유가족들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에 대해 강력히 처벌해 주시고 지속히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유가족들은 정서적으로 매우 약해져 있다. 이와 같은 행위는 유가족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며 유가족 입장을 밝혔다.
또 사고원인 조사 과정에서 "유가족들의 참여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 달라"고 말한 박 대표는 "유가족들에게 조사의 과정과 그 과정 중 발견된 새로운 사실은 즉시 알려 주어야 하고 조사위원회는 유가족 의견을 적극 청취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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